9월26~28일 소도 자동차 야영장…35팀 초청
9월2일까지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신청
캠핑 교육부터 친환경·지역 상생까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20일부터 9월2일까지 '2024 고캠핑 스쿨'에 참여할 가족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캠핑 스쿨'은 '깨끗하GO(고)!, 안전하GO(고)!, 맛있GO(고)! 즐겁GO(고)!'라는 슬로건 아래 캠핑 초보자에게 올바른 캠핑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22년 시작했다.
올해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강원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내 '소도 자동차 야영장'에서 열린다.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고캠핑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게시글을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35팀(최대 120명)을 추첨해 9월5일 발표한다.
팀당 참가비는 2만원이다. 하지만, 이는 현장에서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바로 되돌려준다. 참가자들의 현지 소비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도 야영장은 지난해 11월 '무장애' 및 '친환경' 등 2개 분야에서 '공공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태백산 숲에 둘러싸여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음식물 처리기' '태양광 발전 설비' 등도 설치됐다. 야영장 데크는 휠체어, 유모차 등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캐러밴, 놀이 시설 등이 구비됐다.
공사는 이번 스쿨에서 캠핑 전문가와 함께 안전한 캠핑 소양 교육, 텐트 설치 강습 등을 진행한다.
'친환경 캠핑'을 확산할 수 있도록 일회용품을 가장 적게 사용한 '저탄소 캠핑 마스터'를 선발하고,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대회, 태백 전통 시장 방문 등 '지역 상생'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한다.
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고캠핑 스쿨은 매년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캠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친환경 캠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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