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경쟁을 벌이고 있는 AMD가 49억 달러(약 6조5523억원) 상당의 현금과 주식 거래를 통해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을 인수한다고 19일 밝혔다.
AMD는 거래가 끝난 후 자신들의 서버 제조 사업 부문을 매각할 계획인데, 이러한 기술 및 기타 분야의 인수합병(M&A)은 바이든 행정부의 면밀한 검토를 받고 있다.
뉴저지주 세코커스에 본사를 둔 ZT시스템은 10년 이상 클라우드 기업에 데이터센터와 스토리지 인프라 시스템을 설계하고 출시해온 비상장 기업이다.
이 거래에는 거래 마감 후 이정표에 따라 최대 4억 달러(약 5349억원)의 조건부 지불이 포함돼 있다.
거래가 종료되면 ZT 시스템은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AMD는 이날 미국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조 사업의 구매자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AMD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이 거래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AMD의 주가는 개장 전 2%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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