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으로 1조3221억원을 편성해 울주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 1조2772억원 대비 450억원(3.5%)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2295억원, 특별회계는 926억원으로 각각 359억원, 90억원이 늘었다.
활력 넘치는 울주군을 위해 ▲구영운동장 조성사업 20억원 ▲실내 테니스장 조성사업 20억원 ▲언양체육공원 조성사업 보상비 30억원 등 문화·관광분야에 94억원이 편성됐다.
또 ▲청년월세 한시지원사업 6억원 ▲노인생활시설 확충사업 4억원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일센터 운영 1억5000만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44억원이 배정됐다.
군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여건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버스승강장,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공영주차장 등 정비에 8억8000만원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 구축 7000만원을 편성했다.
군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개설 사업 25억원 ▲언양 동부주공아파트 일원 도로개설공사 3억원 ▲상북농어촌도로 303호선(명천선) 확포장공사 3억5000만원 등을 증액했다.
울주군의 중요한 자산인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재 사업에 89억원 ▲산림재해복구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고 농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울산쌀 지역상생 소비촉진 지원사업 2000만원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금 2억6000만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28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군은 재난 대비를 위한 ▲정토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위한 설계용역비 2억원 ▲복안천 지방하천 수해복구공사 71억원 ▲온산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선지중화 사업 21억원 등 국토·지역개발에도 158억원을 증액 배정했다.
이번 2회 추경은 일반회계 기준 세입이 5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울주군은 그동안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2회 추가경정예산은 울주군민의 활력 넘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며 "필요한 자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적극 활용하고 신속 집행해 각종 주민 숙원사업이 적기에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은 제233회 울주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6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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