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 출신 드렌트렌코 초청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피겨 국가대표팀이 오는 2025년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내후년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열흘간의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국제빙상연맹(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했던 드미트로 드렌트렌코(51·우크라이나)를 초청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집중 훈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렌트렌코는 1992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1993 ISU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남자 싱글 선수 출신으로, 우크라이나 국가대표팀 코치와 ISU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를 역임한 저명한 피겨 지도자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도 초청 지도자로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했던 드렌트렌코가 다시 한국을 찾았다.
드렌트렌코는 이번 집중 훈련 기간 동안 선수들의 전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1대 1 개인 맞춤형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준환(23·고려대)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특별 훈련을 통해 2024~2025시즌 ISU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대비한다.
빙상연맹은 "이번 초청 훈련이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드미트렌코는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 대상 훈련뿐만 아니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도 방문해 국가대표 후보 선수와 청소년 대표 선수들의 훈련 점검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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