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자매도시 일본 야즈정이 19일까지 양국 학생이 참여하는 스포츠 교류와 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4개 초등학교 학생 10명과 야즈정에서 방한한 3개 초등학교 학생 각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도 느껴본다.
첫날에는 케이팝(K-POP) 원데이 댄스 교실로 시작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드라마, 음악, 축제 등 K-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탐험한다.
둘째날에는 환영식이 열린다. 야즈정 학생이 한국어로 연습한 '고향의 봄' 노래가 수백초등학교 물희스트링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쳤다.
양국 학생들이 농구, 피구, 양궁 등 스포츠 활동을 통해 팀워크와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상호 문화 이해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의 지방외교 활성화 정책 공모에 선정돼 예산 6000만원 지원받아 추진됐다. 군은 11월에도 야즈정 어린이 교류에 참여해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한·일 어린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국제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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