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초 임현승, 대통령기 역사급에서 금메달
양지초, 선수권대회 개인전 금 3개에 단체전도 우승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전국 규모 씨름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16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방어진초등학교와 양지초등학교씨름부가 전국씨름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방어진초 씨름부 역사급 임현승 선수는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현승 선수는 역사급 결승전에서 경남 신안초 구본준 선수를 만나 두 경기 모두 안다리걸기로 승리했다.
이로써 임 선수는 올해 전국씨름대회 8관왕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마무리한 임현승 선수는 “금메달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하지만 계속 노력해야 이 기록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초 씨름부는 지난 8월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전 금메달 3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 장사급에 윤소빈 선수, 용장급에 김종원 선수, 청장급에 최하준 선수가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로 윤소빈 선수는 현재까지 8관왕, 김종원 선수는 6관왕, 최하준 선수는 우승 2회, 준우승 4회로 각 체급에서 순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됐다.
단체전에는 충북 증평초를 만나 장사급 윤소빈 선수의 들배지기와 잡채기 기술로 우승하며 단체전 3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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