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성 교수·윤상 프로듀서, 미디어아트 제작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이 오는 29일 개막한다.
16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퓨처로그(Future Log):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대표작은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이 영상 제작을,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 연출을 맡아 작가 김환기가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조형적 시를 대중성을 가미한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김환기의 시대별 대표 작품 9점을 선정해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3개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김환기가 생애 마지막까지 탐구했던 인과 연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박제성은 '시(時)의 시(詩)'에서 김환기의 40여 년간의 예술 여정을 역순으로 담아냈으며, 하나의 거대한 공간 속 점들을 선으로 연결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인과율 안에 있음을 표현했다.
16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퓨처로그(Future Log):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대표작은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시(時)의 시(詩)'다.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서울대 교수인 박제성이 영상 제작을,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 연출을 맡아 작가 김환기가 담고자 했던 영원한 시간과 조형적 시를 대중성을 가미한 미디어아트로 풀어냈다.
김환기의 시대별 대표 작품 9점을 선정해 '하나의 점-우주의 시작', '춤을 추는 점들-생명과 세상', '점 안에 담긴 마음-순수한 사랑과 그리움' 3개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김환기가 생애 마지막까지 탐구했던 인과 연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한다.
박제성은 '시(時)의 시(詩)'에서 김환기의 40여 년간의 예술 여정을 역순으로 담아냈으며, 하나의 거대한 공간 속 점들을 선으로 연결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인과율 안에 있음을 표현했다.
음악 총괄 연출로 참여한 윤상은 작품의 이름에서 느껴지는 정적이고도 추상적인 분위기를 본인 고유의 감성을 입혀 섬세한 운율로 표현했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이 음악 요소를 떼어놓고 작품의 움직임과 질감·색의 변화에 맞춰 음정들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작품의 구성에 따라 악장을 나누듯 소리를 엮어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DDP에서 매일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30분마다 무료로 진행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최정상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과 기술이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작품으로 시민들께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듯이 음악 요소를 떼어놓고 작품의 움직임과 질감·색의 변화에 맞춰 음정들을 새롭게 다듬었으며, 작품의 구성에 따라 악장을 나누듯 소리를 엮어냈다.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DDP에서 매일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30분마다 무료로 진행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최정상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과 기술이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작품으로 시민들께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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