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60억7800만원, 전년比 50.9% 상승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8억8700만원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60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69억3800만원) 대비 50.9% 성장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231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316억7400만원) 대비 110.1% 올랐다.
여행사업 부문 매출도 245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96억3000만원) 대비 25.0% 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해외 직항노선 확대의 최대 수혜를 얻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로 코로나 이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몰려들면서 3분기에는 호텔과 카지노 부문 모두 역대급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2분기 결산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건물 및 토지 지분(전체의 59.02%)에 대한 1조6508억원의 자산재평가 평가 금액을 반영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1분기 5444%에 이르던 부채비율도 454%로 급감했다. 자산재평가로 총 부채가 1조7914억원으로 늘었지만 자기자본도 3945억원으로 늘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도 덩달아 급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