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오후 최고위 의결 전망

기사등록 2024/08/14 11:09:41

최종수정 2024/08/14 12:22:51

3선 지낸 정책통…내주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서 임명안 의결

신의진 중앙윤리위원장·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 인선안도 논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유의동 전 의원이 지난 2월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0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유의동 전 의원이 지난 2월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이날 오후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유 전 의원의 추천안이 의결되면 내주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에서 임명안이 의결될 전망이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한동훈 대표는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유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10 총선 당시 정책위의장으로 한 대표와 함께 정책 구상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다.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유 전 의원은 3선 정책통으로 당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며 "유 전 의원을 임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평택을에서 3선을 지낸 유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선거구 재획정으로 평택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을 민심(여론조사)·민생(정책)·청년(청년 정치 육성) 등 3가지 파트로 분리해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유 전 의원을 중심으로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층)'을 겨냥한 한 대표의 외연 확장 구상을 실행할 전망이다.

최고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을, 당무감사위원장에 지난 총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를 인선하는 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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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오후 최고위 의결 전망

기사등록 2024/08/14 11:09:41 최초수정 2024/08/14 12: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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