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동악양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동악양어린이집은 개원 전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린이 보육환경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개원식에는 아이들 전용 물놀이장이 운영돼 기존 의전 위주 형식에서 벗어나 아이들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음은 물론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효과도 달성했다.
옛 축지초등학교 위치에 198.48㎡ 규모로 조성된 하동악양어린이집은 보육실, 조리실, 유희실, 실외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한편 주변에는 악양생활문화센터와 마을공방 두니가 인접해 있어 친환경·공동체적인 보육환경을 보장한다.
특히 군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7 to 23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5월 개장한 '모당모당999 하동어린이정원' 또한 사계절 내내 꽃과 녹음이 있는 환경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서 그 인기가 뜨겁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악양어린이집을 통해 민선8기 하동군 핵심 시책인 ‘으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의 장을 열게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육아 가정에 질 높고 경제적 부담이 낮은 공공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동군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말 옥종면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공 보육 강화, 육아 부담 완화, 보육 서비스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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