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3%↑
세븐일레븐, 1000원 맥주 재출시

모델이 GS25에서 선보이는 가성비 PB 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고물가가 장기화 됨에 따라 GS25를 비롯한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통해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14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주류·음료 및 각종 가공식품을 포함한 '리얼프라이스'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했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리테일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운영 중인 상생형 전용 브랜드 상품이다.
고물가가 지속되자 GS25가 초저가 제품군의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분석이 나온다.
GS25 관계자는 "리얼프라이스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론칭 당시 상표출원이 안 돼 있어 이번에 등록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GS25는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15~20개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프로모션과 함께 매월 이달의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선정하고 마케팅 활동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 올랐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잇따라 초저가 제품을 내세우며 고객을 사로잡고 있는 모습이다.
편의점 CU는 2021년 론칭한 초저가 자체브랜드(PB) '득템 시리즈'의 상품군을 이달 대폭 확대한다.

세븐일레븐 천원맥주 모습.(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일레븐도 지난 4월과 6월에 선보였던 1000원 맥주인 '버지미스터'와 '프라가 프레시'를 이달 재출시한다.
오는 16일 버지미스터를 우선적으로 전국 가맹점에 선보이고, 26일에는 프라가 프레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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