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울산 울주배' 미국 첫 수출 환송행사 개최
이순걸 "농업인 소득 증대 위해 다양한 지원 모색"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13일 청량읍 율리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올해 생산된 지역특산물 ‘울산 울주배’ 미국 첫 수출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군수와 최길영 군의장, 울산원예농협협동조합장,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울산 울주배는 원황 품종으로 13.6t, 6800만원 상당이다. 오는 12월까지 선박 운송으로 총 470t, 23억5000만원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이상 저온으로 배 착과율이 다소 저조하고 생산량도 줄었으나 올해는 배 생산량이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순걸 군수는 “울산 울주배 수출을 통해 우리 울주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배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울산의 특산품을 지켜온 농업인의 자긍심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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