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발생한 지 12일째를 맞은 가운데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이 559명으로 줄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청라동 화재 피해 아파트 1581가구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169가구 559명이 대피소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35명, 이재민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6일 기준 822명보다 263명 감소한 규모다.
이들 이재민은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와 하나은행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 7곳에 마련된 텐트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구는 입소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10일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라초등학교 임시거주시설을 각각 폐쇄했고, 이날 청호초중학교 대피소도 철거했다. 해당 시설의 기존 입소자들은 타 시설로 이동하거나 귀가했다.
현재 단전·단수 피해를 본 가구 대부분의 피해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지난 9일 아파트 전체 14개 동 중 단전된 5개 동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2개 동의 공용 전기는 아직 복구 중이라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하다.
화재로 아파트 단지 내 수도 공급시설도 파손돼 14개 동 1581가구 전 입주민이 단수 피해를 겪었으나, 지난 6일 1개동(139가구)을 제외한 전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아울러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9일 지하주차장 1·2층 청소 작업에 들어갔으며, 약 2주 소요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실내 피해가 심한 동을 우선으로 가구별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청라동 화재 피해 아파트 1581가구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169가구 559명이 대피소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날보다 35명, 이재민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6일 기준 822명보다 263명 감소한 규모다.
이들 이재민은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와 하나은행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 7곳에 마련된 텐트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구는 입소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난 10일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와 청라초등학교 임시거주시설을 각각 폐쇄했고, 이날 청호초중학교 대피소도 철거했다. 해당 시설의 기존 입소자들은 타 시설로 이동하거나 귀가했다.
현재 단전·단수 피해를 본 가구 대부분의 피해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지난 9일 아파트 전체 14개 동 중 단전된 5개 동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다만 2개 동의 공용 전기는 아직 복구 중이라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하다.
화재로 아파트 단지 내 수도 공급시설도 파손돼 14개 동 1581가구 전 입주민이 단수 피해를 겪었으나, 지난 6일 1개동(139가구)을 제외한 전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아울러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지난 9일 지하주차장 1·2층 청소 작업에 들어갔으며, 약 2주 소요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실내 피해가 심한 동을 우선으로 가구별 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흰색 벤츠 전기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 이내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2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80대를 동원, 8시간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주차장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덮으면서 주민 103명이 옥상 등으로 대피했고, 135명이 소방대원에 구조됐다.
또 영유아를 포함한 입주민 2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밖에 차량 87대가 불에 탔고, 793대가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배터리 관리 장치(BMU)'를 차체에서 분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