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취약계층 6600가구 '냉방비' 준다…5만원씩 지원

기사등록 2024/08/12 09:55:28

시, 예비비 3억3000만원 투입

[영주=뉴시스] 박남서 영주시장이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어려움을 듣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4.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박남서 영주시장이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어려움을 듣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2024.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지속적인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5700여 가구, 법정 차상위계층 900여 가구 등 모두 6600여 가구다. 시는 냉방비 5만원씩을 지원한다.

시는 3억30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개로 실시된다.

별도 신청 절차없이 이달 중 순차적으로 복지급여 지급 계좌 등으로 입금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저소득층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등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상황관리 체계 구축·운영,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등 세부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무더위쉼터 164개소에 냉방비 지원,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도 한다.

또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안전도우미를 활용해 안부 전화와 수시 예찰을 실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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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취약계층 6600가구 '냉방비' 준다…5만원씩 지원

기사등록 2024/08/12 09:55: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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