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중국, 2008년 이후 최고 올림픽 성적…지도부, 대표단에 축전[2024 파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1위 미국과 동일한 40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각) 2024년 파리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운데 중국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금메달 수는 미국의 금메달 수와 같았지만, 은메달 수에서 밀려 1위를 놓쳤다.

40개의 금메달은 중국이 자국 밖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일부 수영 선수의 도핑 사건으로 인한 엄청난 압박과 심각한 감시 속에서 달성한 성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맨 마지막 메달이 걸려있던 여자 농구에서 미국팀이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미중의 희비를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한 성적을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중국공산당 지도부와 국무원은 이번 올림픽 대표단에 축전을 보냈다.

중공지도부와 국무원은 축전에서 “대표단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명예를 얻었다”면서 “조국과 인민은 승전하고 돌아오는 당신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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