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추격할 수 있지만 민간인 사상 방지는 중요한 의무"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10일(현지시각) 가자지구의 한 학교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많은 민간인이 숨진 데 대해 "너무 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비난하며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했다고 BBC가 1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알 타바센 학교가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세력의 군사 시설로 이용됐다"고 주장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추격할 권리가 있지만, 민간인 사상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책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습은 서방과 지역 강대국들의 거센 비난을 불렀으며, 이집트는 이스라엘이 휴전에 도달하거나 가자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 공격에 대해 "팔레스타인 국민을 말살하려는 이스라엘의 끔찍한 범죄가 위험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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