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폭염 대처상황 보고
사망자 1명 늘어 20명으로 집계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59명 늘어 2141명을 기록했다. 폐사한 가축은 56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1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온열질환자는 누적 2141명으로 파악됐다. 1년 전(2122명)보다 19명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는 한 명 늘어 2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작년 사망자보다는 8명 적다. 폭염일수는 13.6일으로 작년보다 이틀 늘었다.
전날까지 폐사한 가축은 56만2000여 마리로, 이 중 가금류는 52만6000마리, 돼지는 3만6000마리가 폐사했다. 또 50만 마리의 양식장 어류 피해도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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