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중의 민간인 학살과 악랄한 행위 도 넘었다"
아랍연맹 , 국제사회에 즉각 정전 위한 압력 촉구
이란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도 비난 성명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랍 연맹을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10일 (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이 날 앞서 가자지구의 피난민이 거처하는 학교를 공습해 100명의 민간인을 살해한 데 대해 즉각 성명을 발표, 강력한 비난과 함께 조속한 휴전 타결에 대한 요구를 쏟아냈다.
이스라엘군 폭격기들은 이 날 가자 시티 중심부에 있는 알타빈 학교를 조준, 미사일로 폭격했다. 가자지구 피난민들이 거주하는 이 학교에서 파즈르(새벽 기도)를 하고 있는 중에 폭격을 했기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최소 100명이 살해 당하고 수 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군과 의료진 소식통들이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방위군 ( IDF)은 그 학교 단지가 하마스와 이슬람 저항군의 주거 시설이며 20명 정도의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군이 고위 지휘관들과 함께 머물며 작전을 지휘하는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발표한 사상자 수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대해 아랍연맹의 아흐메드 아불가이트 사무총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새벽에 기도를 하고 있는 피난민을 학살하는 것은 이스라엘군의 평소의 악행과 무자비한 살륙에 비해서도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중대 범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이 즉시 가자지구의 정전 협상을 타결하고 포로 교환에도 응하도록 진정한 압력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집트 외교부도 10일 성명을 발표, 가자지구의 정전 협상 중재국들이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을 강화할 때 마다 이스라엘은 고의로 그처럼 많은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 참혹한 전쟁을 끝낼 정치적인 계획이나 의사가 전혀 없다는 증거라고 이집트 외교부는 밝혔다.
학교에 대한 미사일 폭격 전 날인 9일 가자 정전의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3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게 8월 15일 카이로, 또는 도하에서 정전 회담을 계속해 하루 빨리 정전 합의의 최종 마무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었다.
카타르도 10일 이스라엘의 학교 폭격을 강력히 항의하면서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가자지구 학교들과 피난민 수용소들을 목표로 폭격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중립적인 별도의 유엔 조사단을 파견해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외교 이민부도 10일 성명을 발표, "가자지구 어린이와 민간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점령군의 의도적인 폭격과 무차별 살해는 이스라엘 정부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법 무시를 명백히 드러낸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엄청난 숫자의 민간인 피난민들을 고의로 조준 폭격해 살해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이 번 전쟁을 계속 끌어 나가면서 (레바논 등 아랍지역에) 점령지를 넓히려는 의도를 드러낸 결정적 증거이므로 국제사회가 단합해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레바논은 촉구했다.
이스라엘군 폭격기들은 이 날 가자 시티 중심부에 있는 알타빈 학교를 조준, 미사일로 폭격했다. 가자지구 피난민들이 거주하는 이 학교에서 파즈르(새벽 기도)를 하고 있는 중에 폭격을 했기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들을 포함한 최소 100명이 살해 당하고 수 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군과 의료진 소식통들이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방위군 ( IDF)은 그 학교 단지가 하마스와 이슬람 저항군의 주거 시설이며 20명 정도의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군이 고위 지휘관들과 함께 머물며 작전을 지휘하는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발표한 사상자 수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다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대해 아랍연맹의 아흐메드 아불가이트 사무총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새벽에 기도를 하고 있는 피난민을 학살하는 것은 이스라엘군의 평소의 악행과 무자비한 살륙에 비해서도 정도를 훨씬 뛰어넘는 중대 범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이 즉시 가자지구의 정전 협상을 타결하고 포로 교환에도 응하도록 진정한 압력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집트 외교부도 10일 성명을 발표, 가자지구의 정전 협상 중재국들이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을 강화할 때 마다 이스라엘은 고의로 그처럼 많은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 측에서는 이 참혹한 전쟁을 끝낼 정치적인 계획이나 의사가 전혀 없다는 증거라고 이집트 외교부는 밝혔다.
학교에 대한 미사일 폭격 전 날인 9일 가자 정전의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3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게 8월 15일 카이로, 또는 도하에서 정전 회담을 계속해 하루 빨리 정전 합의의 최종 마무리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었다.
카타르도 10일 이스라엘의 학교 폭격을 강력히 항의하면서 이스라엘군이 계속해서 가자지구 학교들과 피난민 수용소들을 목표로 폭격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중립적인 별도의 유엔 조사단을 파견해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외교 이민부도 10일 성명을 발표, "가자지구 어린이와 민간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점령군의 의도적인 폭격과 무차별 살해는 이스라엘 정부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법 무시를 명백히 드러낸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특히 엄청난 숫자의 민간인 피난민들을 고의로 조준 폭격해 살해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이 번 전쟁을 계속 끌어 나가면서 (레바논 등 아랍지역에) 점령지를 넓히려는 의도를 드러낸 결정적 증거이므로 국제사회가 단합해서 강력하고 효과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레바논은 촉구했다.
요르단도 이스라엘군의 가자 학교 폭격은 국제법 위반 범죄이며 민간인과 피난민 수용소를 타깃으로 조직적으로 거행한 미사일 공격 작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스라엘 정부가 휴전이나 영구 정전을 위한 협상의 재개를 공공연하게 방해하고 중재국들의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외무부의 수피안 쿠다 대변인은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즉시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중지시키고 국제법 위반과 민간인 공격의 책임자를 색출해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시리아, 이란 외무부도 같은 날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학교 폭격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공습해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는 데 대한 징벌과 제재를 요구했다.
특히 시리아는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량 학살은 서방 국가들의 비호 아래에서 이뤄지고 있어 그처럼 계속될 수 있었다며 미국 등의 책임을 주장했다.
이란의 나세르 카나니 외무부 대변인도 가자 학교 공습은 "야만적인"학살이라며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인권범죄, 전쟁 범죄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크게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어떤 국제법도 무시하고 인류의 도덕적 인도주의적 원칙들도 무시하는 침략행위에 대해서 중동 국가들은 모두 함께 "결정적이고 확고한" 팔레스타인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에 유엔 안보리가 나서서 유엔 헌장 위반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물어달라고 그는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달 6일 기준 가자지구 학교 564개 중 477개가 전쟁으로 직접 타격을 받거나 피해를 입었다. 6월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에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는 학교를 공습해 여성.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33명이 사망한 바 있다.
가자 전쟁이 시작된 지난 해 10월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3만9790명에 이르렀다고 가자 보건부는 10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한 이스라엘 정부가 휴전이나 영구 정전을 위한 협상의 재개를 공공연하게 방해하고 중재국들의 노력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요르단 외무부의 수피안 쿠다 대변인은 국제사회,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즉시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중지시키고 국제법 위반과 민간인 공격의 책임자를 색출해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시리아, 이란 외무부도 같은 날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학교 폭격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을 계속해서 공습해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는 데 대한 징벌과 제재를 요구했다.
특히 시리아는 10개월 넘게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량 학살은 서방 국가들의 비호 아래에서 이뤄지고 있어 그처럼 계속될 수 있었다며 미국 등의 책임을 주장했다.
이란의 나세르 카나니 외무부 대변인도 가자 학교 공습은 "야만적인"학살이라며 이스라엘의 대량학살, 인권범죄, 전쟁 범죄가 세계 평화와 안보를 크게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어떤 국제법도 무시하고 인류의 도덕적 인도주의적 원칙들도 무시하는 침략행위에 대해서 중동 국가들은 모두 함께 "결정적이고 확고한" 팔레스타인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에 유엔 안보리가 나서서 유엔 헌장 위반에 대한 이스라엘의 책임을 물어달라고 그는 촉구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달 6일 기준 가자지구 학교 564개 중 477개가 전쟁으로 직접 타격을 받거나 피해를 입었다. 6월에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중부에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는 학교를 공습해 여성.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33명이 사망한 바 있다.
가자 전쟁이 시작된 지난 해 10월 이후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는 3만9790명에 이르렀다고 가자 보건부는 10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