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경기 곳곳에서 한글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미국)은 한글이 적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받았다.
바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 출전했는데, 연기를 마치고 내려와 최종 순위 발표를 기다리던 도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런데 뜻밖에 바일스가 착용한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바일스는 미국을 뜻하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목 부근 안쪽 깃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한글 문구가 적혀 있었다.
미국의 '체조 전설' 시몬 바일스(미국)은 한글이 적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받았다.
바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 출전했는데, 연기를 마치고 내려와 최종 순위 발표를 기다리던 도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런데 뜻밖에 바일스가 착용한 유니폼이 눈길을 끌었다.
바일스는 미국을 뜻하는 USA 글자와 나이키 로고가 그려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목 부근 안쪽 깃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한글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앞서 이탈리아 체조 선수인 엘리사 이오리오가 한글 타투를 하고 나타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29일 대회 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 경기에 나선 이오리오는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한글 타투를 하고 등장했다.
경기복이 동그랗게 파인 등 부분에 한글이 새겨져 있었는데, 이는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로고 문양도 함께 새겨져 있었다.
이오리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축하해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라는 문구를 적어 올리기도 했다.
지난 올림픽에서도 한글이 종종 포착됐는데, 2020 도쿄 대회 때 은메달을 딴 태권도 선수 아드리아나 세레소 이글레시아스가 한글 문구를 새긴 검은 띠를 하고 등장했다.
띠에는 '기차 하드, 꿈 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이는 '훈련은 열심히, 꿈은 크게'(Train hard, dream big)라는 영어 표현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였다.
이에 당시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은 이글레시아스의 이름과 정확한 문구가 적힌 검은 띠를 그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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