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바타 분야에서 아시아권 유일 선정
클레온 SDK 상품, 100개 이상 기업 활용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 제작사 클레온이 가트너가 발표한 '2024 워크포스 트랜스포메이션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의 인공지능(AI) 아바타 부문에서 '샘플 벤더'로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기대치를 5단계로 구분해 기술의 성숙도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이다. 신기술의 성숙도, 채택률 및 사회적 응용을 추적하는데 활용된다.
샘플 벤더는 특정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기업이나 조직을 지칭하는 말이다. 선정된 기업들의 기술이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으며, 산업 트렌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AI 아바타 분야에서는 글로벌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클레온은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혁신성과 리더십, 사업성 등을 인정 받았다.
클레온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단순한 입모양 생성이 아닌, 실시간 대화 상태에서 감정과 몸동작 표현이 구현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5년 이상 AI 아바타 분야에서 연구에 매진했다"며 "올해 초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 디지털 휴먼 기술의 SDK 상품은 한국, 일본 등지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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