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경북교육청이 막바지 준비와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금오공업고등학교(구미)와 신라공업고등학교(경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안동), 포항제철고등학교, 구미전시컨벤션센터, 박정희 체육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등 총 7개 경기장에서 7개 분과 50개 직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755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부대행사로는 미니 드론 축구 경기, 거리노래방, 경북 관광지 가상현실(VR) 체험, 중장비 시뮬레이터 운전 체험, 취업박람회, 미니 라면 축제, 숙련기술인 작품전시회 등이 마련된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 49개 직종에 150명이 출전하며 종합우승 5연패 달성에 도전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전국기능대회 준비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에는 경북도의회 황두영 교육위원과 본청 시설과 및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점검 결과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대비와 여름철 근로자 폭염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경기가 열리는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바이오실습동 진입로 포장과 배수로 설치 공사도 마쳤다.
교육청은 이 곳의 150m 배수로를 기능경기장 측면에 마련하고, 3600㎡를 추가 포장해 농기계·지게차·굴착기 운전 기능대회장 부지를 확보헸다.
경북도는 지난달 26일 자원봉사단과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자원봉사단은 구미시 자원봉사센터와 경북의 특성화고등학교 학생·학부모 9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기간에 경북 홍보, 경기장 질서 유지, 종합 안내, 주차 안내, 음료 봉사, 주변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준비를 빈틈없이 진행해 안전하고 행복한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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