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부산의 한 300가구 규모 아파트에서 약 9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37분께 연제구의 한 아파트(298가구 규모)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 정전은 아파트 자체 설비 과부하 등의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파트 측은 정전 발생 이후 긴급 복구 작업에 나서 약 9시간 만인 9일 오전 1시20분께 전력을 임시 복구해 비상발전기를 가동했다.
이번 정전은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발생해 아파트 주민들이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해당 아파트에 대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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