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개시
카톡 스토어·카카오맵·페이 등 서비스 활용·교육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등 5개 시장에 최대 2000만원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과 광고비 600만원을 지원한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단골시장 우수시장 조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달 참여 시장 모집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과 참여도 등 사업 적합성을 검토해 부산 반송큰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 속초 관광수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등 총 5개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시장에는 ▲최대 2000만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 ▲톡채널 메시지 발송 및 광고 지원금 총 600만원 지급 ▲오프라인 홍보물 제작 및 지역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제공한다. 또 ▲전문 디지털 튜터의 1대 1 방문 교육을 비롯해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기획전 진행 ▲카카오맵 실내 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 서비스 이용을 돕는 활동도 지원한다.
발대식에는 참여 시장 상인회 회장단과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 홍진아 카카오임팩트 팀장, 박경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이 참여해 지원 혜택과 프로그램 진행 계획을 공유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김은종 망원시장 상인회 회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을 위해 방문한 뒤 단골이 된 손님들도 많은데, 소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박 성과리더는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톡스토어 기획전 등 카카오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강화할 계획으로 다른 시장에게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성장을 돕고 디지털 전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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