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일제강점기 한국인 노동자의 합숙소였던 '미쓰비시 줄사택'이 인천 부평구의 첫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다.
8일 부평구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이날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제858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고시했다.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제강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묵었던 합숙소이자,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미쓰비시제강의 강제 동원 흔적이다.
부평구는 이번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대해 국가유산청이 미쓰비시 줄사택의 역사성과 주거사적 측면의 가치를 인정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13일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면서 부평구에 종합정비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구는 미쓰비시 줄사택을 근대 역사교육 현장으로서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담은 미쓰비시 줄사택이 부평구의 첫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부평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8일 부평구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이날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제858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고시했다.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제강의 조선인 노동자들이 묵었던 합숙소이자,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미쓰비시제강의 강제 동원 흔적이다.
부평구는 이번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에 대해 국가유산청이 미쓰비시 줄사택의 역사성과 주거사적 측면의 가치를 인정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6월13일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면서 부평구에 종합정비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구는 미쓰비시 줄사택을 근대 역사교육 현장으로서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주민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담은 미쓰비시 줄사택이 부평구의 첫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부평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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