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남해군의회가 지난 7일 진주시 아동 놀이문화와 가족 여가생활 증진에 관한 조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선진 사례 진주시의회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남해군의원들은 이날 ‘연구하는 의회, 실력 있는 의회’의 앞 글자를 딴 의원 연구단체 ‘연실연구회’의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제정 시행되고 있는 '진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주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연실연구회 장행복 남해군의원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진주시에 꼭 필요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올해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5년 연속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된 진주시의 정책 방향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김형석 진주시의원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남해군의회도 동참해주고 있어 기쁘다”고 화답하며 조례 시행에 따른 진주시의 주요 변화와 성과를 설명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아동의 놀이와 여가 분야에 전년대비 379억원을 증액한 총 1111억원 규모로 93개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친화 영역 중 가장 큰 예산을 투입했다.
기존 시설 운영 외에도 특히 성북동 아동복지센터 건립, 물초울공원 미디어파사드 구축, 유아숲체험원 조성 등 신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연실연구회는 간담회에 이어 물초울공원 물놀이터, 진양호 하모놀이숲, 꿈키움동산 등 진주시 주요 어린이 놀이·여가시설을 방문해 현지 확인을 진행했으며, 향후 관련 정책의 남해군 적용 및 도입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