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부산 지역 보건 교사 208명을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7~8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부산대병원의 '지역 보건의료 전문력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또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건강관리와 응급 처치 기술 강의 등을 통해 학교 보건실 운영의 전문성을 갖추고 보건교사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2일 과정으로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하지정맥류의 진단과 치료(정성운 부산대병원장) ▲학교·유치원에서 보건교사의 처치가 필요한 아이들의 피부질환(노동영 피부과 교수) ▲상처 사정과 관리(전인선 상처전문간호사) ▲오십견, 목 관절, 어깨 관절질환(고태식 정형외과 교수) ▲소아·청소년 감염질환(최수한 소아청소년과 교수) ▲학교에서 흔한 뇌신경질환들(조윤희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이다.
◇좋은강안병원 박창순 국제협력팀장, 병원 영어회화책 출간
좋은강안병원은 국제협력팀 박창순 팀장이 병원에서 20년간 의료통역 업무를 하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메모하며 모은 내용이 담긴 책 '병원 영어회화 HELP'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책에는 병원에서 처음 만나는 원무과의 접수를 시작으로 실제 의사들을 대면하는 진료과에서의 전문용어를 담은 표현 등이 담겨 있다. 또 엑스레이(X-RAY),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초음파 등 영상의학과 사례와 채혈, 소변, 폐 기능 뇌파 근전도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과 상황도 상세히 담았다.
책에는 물리치료실, 건강검진센터, 내시경센터, 암센터 등 수술실에서 필요한 사례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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