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놀이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7일 정선군에 따르면 관리주체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의무이행 여부 등을 전문적으로 지도·점검하기 위해 ㈔한국안전기술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7월 어린이 놀이시설 52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설치·정기 시설검사 이행 여부, 미이행 시설 이용금지 조치상태 확인, 안전관리 교육 이수, 책임보험 가입, 안전점검, 기록보관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지도했다. 노후·위험시설은 전문기관에서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하도록 조치 후 확인 점검할 예정이다.
보수·교체가 요구되는 18개소 총 35건의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내달 30까지 개선 명령을 부과했다. 미이행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이상만 군 안전과 과장은 "어린이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전문기관의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가 놀이 시설에서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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