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0억원 투입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동서동 해역에 소규모 바다목장을 조성한다.
사천시는 지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매년 4억원씩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동서동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연안해역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산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에 시는 먼저 적지 조사를 통한 선정구역 내 조성해역과 규모를 결정하고 ▲인공어초·자연석 시설 등으로 산란·서식 기반 조성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 수거 및 조식동물 구제 등을 연차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8월에는 동 사업구역에 총 2060㎥의 자연석을 시설하고, 볼락 수산종자 23만9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추후 인공어초 등을 시설해 수산동식물의 서식공간을 마련하고 종자 방류사업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의 추진을 통하여 우리 시 해역 특성에 적합하고 지속적 이용이 가능한 어장 기반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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