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사회적·경제적 재앙 초래 무책임한 사업"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청양군의회가 정부의 '기후대응댐' 후보지로 포함된 '지천 다목적댐' 건설을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청양군의회는 여·야의원 전원 명의로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댐 건설이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용수 확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청양군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무책임한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회는 "환경부가 1991년, 1999년, 2012년 3차례 댐 건설 장기 계획안에 청양군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환경 파괴 등의 이유로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전례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댐 건설로 안개 발생 일수의 급증은 농작물은 물론 인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고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한다"며 "규제로 인한 경제적 발전에 타격을 입게 되고, 5900만㎥ 규모의 댐 건설로 인한 광범위한 193㎢로 유역면적으로 인해 55가구는 삶의 터전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소양강댐과 충주댐 같은 대규모 댐은 충분한 홍수조절능력을 보장하지만, 규모가 작은 지천 다목적댐은 그 효과가 미미하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은 배수시설·제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천 다목적댐 건설이 청양군에 초래할 재앙적 피해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군민의 삶과 자연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청양군의회는 여·야의원 전원 명의로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댐 건설이 기후 위기 대응과 미래 용수 확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이는 청양군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무책임한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회는 "환경부가 1991년, 1999년, 2012년 3차례 댐 건설 장기 계획안에 청양군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나 환경 파괴 등의 이유로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전례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댐 건설로 안개 발생 일수의 급증은 농작물은 물론 인체에도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고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한다"며 "규제로 인한 경제적 발전에 타격을 입게 되고, 5900만㎥ 규모의 댐 건설로 인한 광범위한 193㎢로 유역면적으로 인해 55가구는 삶의 터전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소양강댐과 충주댐 같은 대규모 댐은 충분한 홍수조절능력을 보장하지만, 규모가 작은 지천 다목적댐은 그 효과가 미미하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은 배수시설·제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천 다목적댐 건설이 청양군에 초래할 재앙적 피해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군민의 삶과 자연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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