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광·안전 분야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시민 체감형 서비스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남구 구룡포·호미곶 일대에 환경·관광·안전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4월 경북도·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까지 총사업비 227억원(국비 141억원)을 들여 구룡포·호미곶 일대를 디지털 트윈 시범 구역으로 조성한다.
포항시는 ▲디지털 트윈 통합 플랫폼 구축 ▲국민 체감형 서비스 구축·연계 ▲디지털 트윈 대표 수출 모델 등을 꾸민다.
올해 하반기 환경 분야 4종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시작으로 관광·안전 분야 등 총 12종의 주민 체감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문제는 주민들에게 대기 변화와 해양 물질 오염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특히 어업인에게 조업 중 각종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문제를 사전에 예측,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관광 분야는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최적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관광객 유동량과 교통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안전은 해안 지역의 재난 안전 현황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각종 안전사고 발생 때 관련 기관과 정보를 공유한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디지털을 활용한 데이터에 기반, 과학적으로 접근해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트윈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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