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27일까지 매주 한 번씩 하남읍 송산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약 안전보관함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모니터링 기간 우울증 검사, 생명지킴이 교육, 음악치료 등 다양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치명적인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리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관함에는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충동적인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상남면, 하남읍, 부북면, 무안면, 삼랑진읍, 단장면 등 6개 읍면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설치해왔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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