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종목도 924개로 '역대 최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폭락하면서 양대 시장에서 일간 하락 종목 개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8.77% 급락하면서 전체 코스피 기업 가운데 924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30% 폭락하면서 전체 코스닥 종목 중 1633개의 종목이 떨어졌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규모로, 직전 최대였던 지난 2일(1457곳) 보다 많은 수치다.
주가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신저가 기업도 1400개 이상 속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찍은 종목은 1437개다. 전체 2699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이 급락한 것이다.
이 중 역사적 신고가는 374개로 집계됐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1000개를 넘은 건 지난 2022년 9월28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표 성장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보다 1만5300원(8.93%) 내린 15만61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도 3250원(-8.22%) 떨어진 3만63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도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11.07%) 빠진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가 8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8.77% 급락하면서 전체 코스피 기업 가운데 924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1.30% 폭락하면서 전체 코스닥 종목 중 1633개의 종목이 떨어졌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규모로, 직전 최대였던 지난 2일(1457곳) 보다 많은 수치다.
주가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신저가 기업도 1400개 이상 속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주가)를 찍은 종목은 1437개다. 전체 2699개 종목 중 절반 이상이 급락한 것이다.
이 중 역사적 신고가는 374개로 집계됐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이 1000개를 넘은 건 지난 2022년 9월28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대표 성장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보다 1만5300원(8.93%) 내린 15만61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도 3250원(-8.22%) 떨어진 3만63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도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11.07%) 빠진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가 8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달 2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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