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24일 48개 팀 응모…2일 결선에 18개 팀 진출
대학생 아이디어 3개 팀·시범 사업 5개 주제별 1개 팀씩 선정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 스마트한 지역 관광 문제 해결 프로젝트 해커톤' 결선을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SKY31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해커톤은 지역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민간 기업을 선발해 스마트 관광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 처음 열렸다.
7월15~24일 이 사업에 참여할 대학(원)생(아이디어 발굴 부문)과 민간 기업(시범 사업)을 모집한 결과, 48개 팀이 참여해 18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날 아이디어 발굴 부문에서는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지 군중 밀집 상황을 감지 드론 시스템' 개발 아이디어를 제안한 'Import'팀이 최우수상(공사 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AI를 활용한 관광지 추천 알고리즘'을 출품한 'Plan-It' 팀은 우수상과 상금 200만원, '여행용 스마트 태그'를 선보인 '해시태그' 팀은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시범 사업 부문에서는 제시된 주제에 따라 ▲(스마트 주차) 대형 축제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영상 기반 주차 정보 통합 시스템의 '베스텔라랩' ▲(스마트 지도) XR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의 '딥파인' ▲(스마트 결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용카드 거래 및 QR 주문 솔루션 페이앱의 '유디아이디' ▲(스마트 안전) 유동 인구 분석 기반 혼잡도 예측 및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성과 분석 콘텐츠 송출 서비스의 '피치에이아이' ▲(자유 주제) 축제 활용 야외 이동식 AED 키오스크의 '시정' 등이 선발됐다.
시범 사업 부문에 선발된 기업들은 올가을 열릴 '2024 광주 추억의 충장 축제'와 '청주 청남대 및 문화제조창' 등과 관련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기술력 있는 민간 기업과 협업해 지역 관광 문제를 해결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 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며 "공사는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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