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술에 취해 공원에서 부친의 유품을 태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고양시 마두동의 한 근린공원에서 "누군가 불을 지른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대 여성 A씨가 의류와 신발 등 유품이 담긴 검은 봉지를 태우는 것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소방도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을 집에 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태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경찰관과 소방이 빠르게 진화해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자기소유일반물건방화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고양시 마두동의 한 근린공원에서 "누군가 불을 지른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40대 여성 A씨가 의류와 신발 등 유품이 담긴 검은 봉지를 태우는 것을 발견해 현행범 체포했다.
소방도 출동해 화재를 진화하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을 집에 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태운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경찰관과 소방이 빠르게 진화해 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자기소유일반물건방화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