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뉴시스]서백 기자 = 인제 만해축전이 5일 개막한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제26회 만해축전이 이날부터 10월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소통·배려다. 제22회 님의침묵 서예대전, 제13회 님의침묵 전국 백일장, 인제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 지역대동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만해학회가 개최하는 학술세미나인 '소통과 배려의시대, 만해의 자유 평화 사상과 문학'을 시작으로 총 8개의 단체가 만해의 문학과 사상, 종교 등 선사의 생애를 다룬다.
만해 선사의 문학정신 계승을 위한 제22회 유심상 시상식이 10일 만해마을 문인의 집 강당에서 개최된다. 또 11일 백담계곡 순례길 걷기 행사를 비롯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육대회 등 지역 대동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선사의 사상적·종교적 고향인 인제군 곳곳에 깃든 선사의 숨결을 나누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응렬 만해축전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전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평화와 생명 존중 정신을 되새기고, 전 세계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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