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남 순천에서 대낮 밭일 중이던 9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6분께 전남 순천시 소재 한 농경지에서 밭일 중이던 9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는 마을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
소방 당국 등은 A씨가 한창 무더운 시간대에 밭일을 하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순천에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보름 넘게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었다. 순천 지역 공식 기상 관측지점의 전날 낮 최고기온과 최고체감기온은 34도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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