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서주영 기자 = 4일 오후 1시50분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운교리 한 하천에서 A(50대)씨와 B(10대·여)양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인원 31명, 장비 21대를 투입해 2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꺼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B양은 인근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물을 먹는 등 구토·어지러움증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족·지인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가 최대 3m에 이르는 깊은 수심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이 타던 튜브가 뒤집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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