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까지 온·오프라인 투표 예정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8억5000만원 규모인 2024년 참여예산사업(2025년 실행)을 선정하기 위한 주민투표를 오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책과제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업 1개씩 투표하는 방식이다. 5개 정책 과제에 투표하면 된다.
정책과제는 ▲약자와의 동행 ▲주민 참여와 문화예술 지원 ▲스마트한 생활환경 조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건강한 산책로와 공원 조성이다.
과제별로 3~6개 정책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총 24개 사업이 투표 목록에 있다.
올해는 청년 사업이 별도 추가돼 최대 5000만원까지 선정된다. 은평구 청년인 19세 이상 39세 이하만 투표 가능하다.
청년 사업으로는 ▲빌드업 청년 캠퍼스 ▲청년 1인가구 대상 요리 프로그램 ▲캠핑 등을 접목한 소셜다이닝 ▲혜자로운 1인 생활 등이 포함됐다.
청소년 사업은 ▲사춘기 기후 우리가 철들게 만들자! ▲청소년을 위한 영화상영(영화보고 세계여행!)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이다. 청소년만 투표할 수 있으며 이 중 3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은평구민은 누구나 은평구 주민참여 온라인플랫폼 '참여의큰숲'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주민은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돼 있는 현장투표소에서 오프라인으로 투표하면 된다.
주민투표 결과는 오는 31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주민총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초석이 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참여예산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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