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르와 하니예 피살 이후 ‘확전’ 긴장 속 여파 촉각
이스라에 4일 레바논 남부 블라트 외곽 2차례 공습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3일 밤(현지시각)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수 십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 방어체계를 가동해 갈릴리 팬핸들 상공에서 대부분 격추됐다고 타임스어브이스라엘이 4일 보도했다. 누리꾼의 X(옛 트위터) 영상에는 아이언 돔 미사일이 날라오는 로켓을 요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대상 폭격에 대응해 북부 이스라엘의 베이트 힐렐 정착촌에 대해 카츄샤 다연장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크파르 켈라와 데이르 세르얀을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공습해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의 최측근인 파우드 슈쿠르를 죽였다.
이튿날에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돼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이 벌어져 확전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이스라엘은 4일 레바논 남부 블라트 외곽에 두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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