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최고령 타자 홈런' 신기록…42세 21일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최고참 추신수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42세 21일의 나이로 17년 만에 KBO리그 최고령 타자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의 42세 8일(2007년 5월 10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이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수원 KT 위즈와 경기에서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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