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당대회 10차 경선
[서울·익산=뉴시스] 김지은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10차 경선 지역인 전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85%에 가까운 득표율로 독주를 이어갔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전날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전북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84.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13.32%, 김지수 후보는 1.89%의 득표율을 얻었다.
전북지역 권리당원 총선거인 수는 15만1162명으로 이 중 3만662명(20.28%)이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전북 전주 출신의 한준호 후보가 득표율 21.27%로 선두에 올랐다. 김민석 후보가 19.00%로 2위,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13.2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현희 후보 13.04%, 이언주 후보 10.79%, 김병주 후보 10.12%, 민형배 후보 7.73%, 강선우 후보 4.80% 순으로 뒤를 이었.
민주당은 전국 순회 경선을 거쳐 이달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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