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관내 지식정보타운 지구 내에 도서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과천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도서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신계용 시장과 도서관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설계 공모안, 기본설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 지구 내 공공청사 3 부지에 전체면적 7200㎡(지하 1, 지상 3층) 규모의 공공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총 2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층은 북카페·어린이와 유아열람실을, 2층은 강당·동아리방·어린이 영어체험장을, 3층은 일반열람과 그룹실을 갖춘다.
특히 과천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운데 모든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해당 도서관은 문화와 정보에 대한 주민 욕구 충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성공적인 건립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또 하나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는 최근 해당 도서관에 대한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선정된 가운데 해당 작품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등 자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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