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청소년 국제 교류 커뮤니티인 '강화 주니어 외교관 4기'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자매도시인 중국 절강성 주산시로 2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주산시는 군과 2001년 우호도시 체결 이후 행정, 문화,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하게 교류해온 도시로, 지난해에는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 관계로 격상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로 인해 5년 만에 재개된 청소년 교류일 뿐만 아니라 자매도시 협약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관내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강화 주니어 외교관 4기는 항주 임시 정부 청사, 인상서호 공연, 소흥 루쉰 옛집 등 절강성 주요 도시 견학 후, 주산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타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교류 해온 주산시 남해실험학교 학생들과 1대 1 매칭돼 2박3일 홈스테이로 진행된다.
강화군은 내년 1월 중국 주산시 학생들을 초청해 대한민국과 강화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군 청소년들이 국외 자매도시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쌓고 양 도시의 우호 증진은 물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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