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몰 용산점 리빙파크 3층 복합융합공간으로 리뉴얼 계획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에 오픈한 디저트 전문매장 '스위트파크'가 대성공을 거둔 가운데, HDC아이파크몰도 내년 상반기에 디저트를 중심으로 한 복합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크몰은 용산점 리빙파크 3층을 복합융합공간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리빙파크 3층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유치하는 등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고객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올해 상반기 패션파크 3층을 글로벌 패션·뷰티 공간으로 리뉴얼 오픈한 바 있다.
3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 기간을 거쳐 층내 입점 브랜드의 80%를 신규 브랜드로 채워 넣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가 미니멀한 무드를 살려 473㎡ 규모로 신규 입점했고, '아르켓'은 서울 강북지역 첫 매장이자 국내 여섯 번째 매장(674㎡)을 선보였다.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등이 새롭게 오픈 했으며, 기존 3층 내 인기 브랜드인 '시코르'도 리뉴얼했다.
아이파크몰이 이처럼 3층에 힘을 주는 이유는, 용산역을 기준으로 볼 때 고객을 처음 맞이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9~10월 쯤 리빙파크 3층에 대한 콘셉트를 잡고, 내년 상반기에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라며 "디저트가 중심이 되겠지만, 단순한 디저트 보다는 공간에 특별함을 줄 수 있는 복합융합공간으로 변화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특히 디저트의 경우 최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실질적으로 회전율이 빠른데다 객단가가 높아 오프라인 유통사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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