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의 해결 과정에 동참하는 계기 마련
[서울=뉴시스]박지은 인턴 기자 = 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고려대 국제관 214호에서 '2024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2024 Model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MUNCCC)를 개최했다.
실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모의 회의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MUNCCC는 정서용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정선 고려대 국제대학장 겸 국제대학원장, 김호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이 환영사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유럽연합대사, 스티븐 해밀턴(Steven Hamilton)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대표 등이 축사를 전했다.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은 특별한 순서로 마련된 기조 강연에서 국제 사회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국제형사재판소의 일화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기후변화 정책에 대해 상세한 소개와 제언을 하며 개회식을 빛냈다.
3일간 진행된 MUNCCC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커미티 2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커미티 2개, 총 4개의 커미티와 8개의 어젠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으며 학생들에게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국제기구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게 해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나아가 이번 MUNCCC를 통해 학생들이 논의한 내용과 결과가 젊은 세대로 하여금 기후 위기의 해결 과정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송상현 국제정의평화인권 재단, (재)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사)한국기후변화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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