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형마트 계란 공급량 확대…할인쿠폰 발급 추진

기사등록 2024/08/02 13:00:00

박범수 농식차관,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 방문

하절기 계란 수급 상황·성수기 가격 대책 점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5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손님이 계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07.0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5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손님이 계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4.07.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산란계 폭염 피해 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농협 납품 공급량을 확대하고 할인 쿠폰 발급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일 경기 포천시 포천축협 계란유통센터를 방문해 산란계 폭염 피해 상황 및 향후 피해 방지 대책, 추석 성수기 계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점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일평균 계란 생산량은 4742만개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호우, 폭염 등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산란계의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공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범수 차관은 산란계 농가의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붕 물살포, 시설내 환기 강화 등 농가의 철저한 산란계 사양 관리를 당부했다.

또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만큼 성수기 기간 중 계란 수급과 가격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대응책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성수기 기간 중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협에서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는 계란 공급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할인 쿠폰 발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추가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생산관리를 추진해야 한다"며 "추석 성수기 기간 중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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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형마트 계란 공급량 확대…할인쿠폰 발급 추진

기사등록 2024/08/02 13: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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