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U12 도쿄 선발팀 26명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투어는 도쿄 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방학 기간 중 한국 중학교 축구팀과 합동 훈련, 친선경기를 위해 대구를 방문한 선수단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주요 일정은 리봄한방병원, 계산예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 지역의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366년의 전통을 지닌 대구약령시 한방특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중 일본인 의료관광객이 전년 대비 76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U12 도쿄 선발단의 코치는 "한국(대구) 방문을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알게 됐고 한·양방 협진 치료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선수들의 재활 치료에 한방을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로 많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동성로 관광특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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