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무관·경력법조인 출신 검사 신규 임용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법무부는 법무관 전역자 20명(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 및 경력법조인 출신 27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법무관 전역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 선발 절차 외에 경력법조인을 검사로 임용하기 위한 절차를 올해부터 별도로 마련한 바 있다.

경력법조인을 대상으로는 실무기록평가(필기시험)를 실시하지 않고 2단계 심층 면접 실시, 임용예정자 명단공개 등 공정한 절차를 통해 총 27명을 선발했다.

법무부는 "법무관 전역자 및 감사원, 경찰, 금융감독원, 법원(재판연구원), 법무법인 재직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을 검사로 신규 임용함으로써 검찰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신속하고 충실한 검찰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경력법조인 출신 검사 임용은 올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그와 별도로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예정자 및 법무관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 신규 임용 절차는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3개월간 교육을 이수한 후 올해 11월경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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