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약 국내 최초 도입
![[서울=뉴시스] 동화약품 및 사토제약 기업 로고 (사진=동화약품 제공) 2024.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01/NISI20240801_0001617885_web.jpg?rnd=20240801103040)
[서울=뉴시스] 동화약품 및 사토제약 기업 로고 (사진=동화약품 제공) 2024.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동화약품이 일본 사토제약과 손발톱무좀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사토제약과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전문의약품 치료제 루코낙 솔루션(5%)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토제약으로부터 루코낙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에 나선다.
하루에 한 번 손발톱에 바르면 되는 루코낙 솔루션은 ‘루리코나졸’(Luliconazole)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루리코나졸은 손발톱무좀 주요 원인이 되는 피부사상균인 ‘트리코파이톤’에 강력한 항진균 활성을 갖고 있다.
루코낙 솔루션의 유효성과 안전성은 손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일본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루코낙 솔루션이 약 3300억 원 규모의 국내 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1차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토제약 관계자는 “일본, 싱가포르에서 발매된 루코낙 솔루션이 한국 손발톱무좀 환자 치료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은 진균에 의한 손발의 손발톱(조갑)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총칭한다. 손발톱의 영구적인 손상 및 변형으로 인한 미용상, 기능상의 장애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가족 내 손발톱무좀 환자가 있을 경우 다른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성이 높아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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