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초록우산·소상공인연합회 등과 '나눔가게' 협약
무등일보, 4년간 4억8000만원 모금 아동 552명 지원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SRB미디어그룹과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 돕기에 앞장선다.
SRB미디어그룹은 31일 광주 북구 SRB미디어그룹 8층 교육장에서 '초록우산 나눔가게' 사회공헌 업무협약과 발대식을 가졌다.
나눔가게를 통한 환아 돕기에는 무등일보를 비롯해 광주생활플랫폼 SRB미디어그룹,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과 김종석 무등일보 대표, 구길용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대표, 송용헌 사랑방미디어 대표, 이기성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김은영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초록우산 나눔가게 대표 후원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초록우산 나눔가게'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환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소상공인의 사회적 기여 활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무등일보와 SRB미디어그룹은 이번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캠페인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의 미담 기사를 지면에 소개할 예정이다.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도 지역 18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캠페인 후원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는 캠페인 진행과 후원자 관리, 아동 후원금 지원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조덕선 회장은 "SRB미디어그룹은 코로나19 사태 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백원의 신나는 나눔 프로젝트'를 펼쳤고 이번에 세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지만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힘을 모아주기로 한 데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석 대표는 "무등일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간 무등일보는 초록우산, SRB미디어그룹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 아동을 돕기 위해 ‘백원의 신나는 나눔 프로젝트(백신 프로젝트)’를 3년간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 3년 이후 더욱 심화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베이직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4년간 누적 후원금 4억8000여만원을 모금해 총 552명의 아동에게 보육비와 주거비, 학습비, 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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